Yoon Hee

Yoon Hee 안녕하세요.

Yoon Hee 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가정 문제, 부부 갈등,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다룬 감성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삶의 따뜻한 메시지와 위로를 전하는 공간입니다.

작은 이야기 하나가 삶을 바꾸고,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정에는 말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겨울이었다. 서울은 영하 15도. 사람들은 두꺼운 패딩을 입고도 떨었다. 그런데 한 아이가 뛰고 있었다. 초등학생 같았다. 손에는 도시락 가방. 그는 뛰었다. 넘어져도 뛰었다. 얼굴은 시뻘게졌다. 입김은 하얗게 뿌...
18/05/2026

"겨울이었다. 서울은 영하 15도. 사람들은 두꺼운 패딩을 입고도 떨었다. 그런데 한 아이가 뛰고 있었다. 초등학생 같았다. 손에는 도시락 가방. 그는 뛰었다. 넘어져도 뛰었다. 얼굴은 시뻘게졌다. 입김은 하얗게 뿌옇게. 왜 그렇게 뛰었을까? 집에 가면, 엄마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엄마는... 병석에 누워 있었다."

**겨울 속 작은 손, 달리는 아이**

가장 뜨거운 마음은, 가장 차가운 계절에도 멈추지 않는다.

서울의 한 오래된 빌라. 겨울이었다. 작년보다 더 추운 겨울.

길거리 사람들은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고개를 숙인 채 걸었다.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다. 너무 추워서.

그런데 한 아이가 있었다. 이름은 준호. 초등학교 3학년. 9살.

그는 매일 오후 3시, 학교가 끝나면 뛰기 시작했다.

뛰었다. 쉬지 않고. 땀이 날 정도로.

친구들이 말했다. "준호야, 왜 그렇게 뛰어? 버스 타면 되잖아."

준호는 대답했다. "버스는 너무 느려. 나는 일찍 가야 돼."

"왜?"

"엄마가 기다리셔."

준호의 엄마는 병에 걸렸다. 심한 관절염. 거의 움직일 수 없었다. 아빠는 일찍 세상을 떠났다. 준호는 엄마의 유일한 가족이자, 유일한 간병인이었다.

매일 아침, 준호는 학교 가기 전에 엄마의 밥을 차려 놓았다. 그리고 도시락도 준비했다. 학교 급식은 하나를 더 받아서, 도시락에 싸 왔다.

그 도시락은 엄마의 저녁이었다.

문제는 온도였다. 겨울에는 음식이 금방 식었다. 그래서 준호는 뛰었다. 최대한 빠르게. 도시락이 조금이라도 따뜻할 때, 엄마에게 전해 주기 위해서.

오늘도 준호는 뛰었다.

학교 정문을 나서자마자, 뛰기 시작했다.

좌우를 보지 않았다. 신호도 대충 보았다. 위험했다. 하지만 그는 멈출 수 없었다.

발이 미끄러졌다. 언덕길. 빙판길. 준호는 넘어졌다. 무릎에서 피가 났다.

하지만 도시락 가방은 놓지 않았다. 가슴에 껴안았다. 엄마의 밥이니까.

일어났다. 다시 뛰었다.

주변 사람들이 그를 바라보았다. 어떤 아주머니는 "아이고, 저 아이 좀 봐" 하며 안타까워했다. 어떤 아저씨는 "요즘 애들은 다르긴 다르네" 하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모두 바빴다.

준호는 집에 도착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엄마! 왔어요! 오늘은 일찍 왔어요!"

침대에 누워 있는 엄마가 미소 지었다. "고맙다, 준호야. 또 뛰어왔구나."

"네! 오늘 급식은 소고기야! 엄마 좋아하는 거!"

준호는 도시락을 열었다. 아직 따뜻했다. 김이 조금 났다.

엄마는 숟가락을 들었다. 하지만 손이 떨려서 잘 안 됐다.

준호가 숟가락을 받았다. "엄마, 제가 떠 먹여 줄게요."

"미안하다, 준호야. 엄마가..."

"아니에요. 저는 엄마를 지키기로 했어요. 아빠가 가시기 전에, '엄마를 부탁한다'고 했어요. 저는 약속을 지키는 거예요."

엄마는 눈물을 흘렸다. 준호는 눈물을 닦아 주었다.

그날 밤, 준호는 엄마가 잠든 후에야 자신의 숙제를 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지 못한 대신, 밤에 했다.

그가 잠든 것은 새벽 1시였다.

다음 날 아침. 준호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엄마의 밥을 준비하고, 학교에 가려고.

그런데 이상했다. 엄마가 일어나지 않았다.

"엄마? 엄마!"

엄마는 의식이 없었다. 열이 높았다.

준호는 깜짝 놀라서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다. "우리 엄마가... 엄마가 이상해요!"

경찰이 왔다. 엄마는 병원에 실려 갔다.

의사가 말했다. "폐렴이에요. 너무 늦었어요. 지금이라도 빨리 치료해야 해요."

준호는 병원 복도에 혼자 앉아 있었다. 손에는 텅 빈 도시락 가방.

간호사가 다가왔다. "얘야, 너 아빠는?"

"돌아가셨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몰라요. 저는 엄마밖에 없어요."

간호사는 그 말에 가슴이 미어졌다.

며칠 후. 엄마는 의식을 되찾았다. 준호가 손을 잡고 있었다.

"준호야... 엄마는 미안하다. 너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웠어."

"아니에요. 저는 엄마 아들이니까요. 엄마를 지키는 게 제 일이에요."

엄마가 약속했다. "준호야, 엄마는 꼭 나을 거야. 그리고 엄마가 너를 위해 도시락을 싸 줄 거야. 이제는 네가 뛰지 않아도 돼. 엄마가 네게 줄게."

준호는 울었다. 엄마도 울었다.

그날 이후, 사회복지사들이 찾아왔다. 엄마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연결해 주었다. 준호는 더 이상 매일 뛰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준호는 여전히 빨리 걸었다. 습관이 되어서.

봄이 왔다. 엄마는 조금 나아졌다.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첫 나들이 날, 엄마는 준호의 손을 잡고 말했다. "준호야, 이제는 엄마가 네 손을 잡을게. 네가 뛰지 않아도 돼."

준호는 엄마의 손을 바라보았다. 그 손은 여전히 가늘고 약해 보였다. 하지만 따뜻했다.

"엄마, 저는 앞으로도 뛸 거예요. 엄마한테 빨리 가고 싶으니까. 그런데 이제는, 혼자 뛰지 않을 거예요. 엄마도 같이 뛰어요."

엄마가 웃었다. 준호도 웃었다.

겨울이 다시 왔다. 하지만 준호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다.

엄마는 아직 아프지만, 그래도 함께 있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가장 차가운 겨울에도, 가장 따뜻한 사랑은 존재한다. 그것은 엄마를 향한 아이의 달리기 속에, 엄마를 보내지 않으려는 아이의 손길 속에.

👇 **당신이 '뛰어서라도' 가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 사람의 이름을 댓글로 불러 주세요.**
오늘, 당신의 소중한 사람에게 '걸어서라도' 가고 있다는 마음을 전해 보세요. 이 글을 공유하며 그 따뜻함을 나눠 주세요.

#한국단편소설 #겨울속작은손달리는아이 #엄마를향한9살의질주 #도시락온도와사랑 #페이스북소설

18/05/2026

겉으로는 평범해 보였던 가정.
하지만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 가족 문제, 어디까지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적극 나선다 vs 지켜본다
#가족이야기 #재혼가정 #현실가족 #공감스토리 #인생썰

"지하철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 속에서, 한 소년이 무언가를 꼭 쥐고 있었다. 비닐봉지. 그 안에는, 식은 통닭 한 마리. 땀으로 젖은 손으로, 그는 그 봉지를 놓지 않았다. 옆에 있던 아저씨가 물었다. '얘야, ...
17/05/2026

"지하철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 속에서, 한 소년이 무언가를 꼭 쥐고 있었다. 비닐봉지. 그 안에는, 식은 통닭 한 마리. 땀으로 젖은 손으로, 그는 그 봉지를 놓지 않았다. 옆에 있던 아저씨가 물었다. '얘야, 왜 안 먹니?' 소년이 대답했다. '이건... 동생이 먹을 거예요. 엄마가 준 마지막 밥이니까.'"

**지하철 속 통닭 냄새**

가장 깊은 사랑은, 자신은 굶어도 다른 사람에게 준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오후 6시. 퇴근 시간. 사람들은 북적댔다. 모두 바빠 보였다. 모두 지쳐 보였다.

그 속에, 한 소년이 있었다. 나이는 열 살쯤. 옷은 낡았지만 깨끗했다. 손에는 비닐봉지 하나.

봉지 안에는, 통닭 한 마리. 이미 식었다. 기름이 봉지에 배어 있었다.

소년은 봉지를 품에 꼭 안았다. 마치 무언가를 지키듯.

사람들은 그를 스쳐 지나갔다. 누구도 그에게 관심이 없었다. 지하철에서는 그런 게 당연했다.

그런데 한 아저씨가 멈춰 섰다. 40대 초반, 피곤해 보이는 얼굴.

"얘야, 거기 앉아라. 피곤하겠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소년은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다리는 후들거렸다.

아저씨가 물었다. "뭐 그렇게 소중한 거야? 통닝?"

"네... 동생 줄 거예요."

"동생? 동생이 통닭 좋아하나 보지?"

소년은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엄마가... 어제 돌아가셨어요. 엄마가 마지막으로 해 준 밥이에요. 엄마는 '동생한테 줘라' 하고 말했어요. 저는 동생한테 갖다 주려고... 서울까지 왔어요."

아저씨는 말을 잃었다.

소년은 계속 말했다. "저는 고아원에 살아요. 동생은 입양 보내졌어요. 다른 도시로. 엄마가 아플 때, 동생을 한 번만 보게 해 달라고 했는데... 고아원에서는 안 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이 통닭을 동생한테 갖다 줘. 엄마 대신.' 하고 말했어요."

아저씨의 눈이 붉어졌다. "그래서... 너 혼자 지하철 타고 가는 거야?"

"네. 동생이 있는 곳은 멀어요. 지하철을 세 번 갈아타야 해요. 그런데 저는 길을 잘 몰라서... 조금 헤매고 있어요."

아저씨는 손을 내밀었다. "내가 데려다 줄까?"

소년은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요. 저는 엄마와 약속했어요.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엄마는 제가 씩씩한 아들이라고 했어요."

아저씨는 그 말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눈물이 났다.

지하철이 도착했다. 소년이 일어났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아저씨가 말했다. "얘야, 여기가 어딘지 알아?"

"네. 경기도... 맞죠?"

"응. 그런데 여기서 내려야 해. 네가 가는 곳은."

소년이 고개를 숙였다. "고맙습니다, 아저씨."

아저씨는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하나를 꺼냈다. "이거 받아라. 동생이랑 같이 먹어라."

소년은 고개를 저었다. "안 돼요. 엄마는 '남의 것을 받지 마라'고 했어요."

"이건... 내가 네 동생에게 주는 거야. 엄마가 아니라, 내가."

소년은 잠시 생각했다. 그리고 받았다. "고맙습니다. 아저씨는 착한 사람이네요."

그는 지하철 문 밖으로 나갔다. 작은 등, 비틀거리는 걸음. 하지만 비닐봉지는 꼭 안았다.

아저씨는 그 모습을 창밖으로 바라보았다.

소년은 30분을 걸었다. 도착했다. 낯선 집. 초인종을 눌렀다.

문이 열렸다. 한 아주머니가 나왔다. "누구니?"

"저... 여기에 제 동생이 살고 있어요. 이름은 민수예요."

아주머니의 얼굴이 굳어졌다. "민수는... 지난주에 입양됐어. 미국으로 갔어."

소년의 손에서 비닐봉지가 떨어질 뻔했다. "미국이요?"

"응. 그런데 너는 누구니?"

"저는... 민수의 형이에요. 엄마가... 어제 돌아가셨어요. 엄마가 민수에게 주라고... 이 통닭을..."

소년은 말을 잇지 못했다. 눈물이 났다.

아주머니는 그를 안아 주었다. "불쌍한 얘야... 들어와라. 내가 따뜻한 밥을 차려 줄게."

소년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저는 그냥... 이 통닭을 민수에게 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못 줬네요."

그는 봉지를 품에 안고 돌아섰다.

아주머니가 말렸다. "밤인데! 어딜 가!"

"고아원으로 가야 해요. 내일 아침까지 돌아가야 해요. 선생님이 기다리세요."

소년은 걸어갔다. 다시 지하철로.

지하철 안은 텅 비어 있었다. 늦은 밤이었다.

소년은 자리에 앉아 비닐봉지를 열었다. 통닭은 완전히 식어 있었다. 기름은 굳었다.

그는 한 입 베어 물었다. 씹었다. 그리고 울었다.

"엄마... 민수... 나는 혼자야. 근데 괜찮아. 나는 씩씩한 아들이니까."

그는 통닭을 다 먹지 않았다. 반은 남겼다. 내일을 위해서.

지하철이 흔들렸다. 소년은 창밖을 바라보았다. 네온사인,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가 바빠 보였다.

그는 혼자였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를 기억할 것이다. 지하철 속, 통닭 냄새를 품은 소년.

며칠 후.

아저씨가 그 소년을 다시 찾았다. 고아원에 전화해서.

"저... 지하철에서 만난 아이, 잘 지내나요?"

고아원 원장님이 말했다. "그 아이... 며칠 전에 떠났어요. 동생을 찾아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요."

아저씨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며칠 더 후, 소년은 돌아왔다. 지친 얼굴로. 하지만 손에는 작은 편지 하나.

"아저씨, 동생은 없었어요. 하지만 엄마의 마음은 전했어요. 이 편지는, 동생이 남긴 거예요. '형, 보고 싶다. 나는 여기서 잘 살고 있어. 걱정 마.'"

아저씨는 그 편지를 읽고 울었다.

소년은 말했다. "아저씨, 저는 이제 괜찮아요. 엄마도, 동생도, 저도. 우리는 따로 살지만, 마음은 하나니까."

아저씨는 그날 이후, 소년의 후원자가 되었다. 매달 돈을 보냈다. 그리고 가끔 지하철에서 만났다. 둘은 악수했다. 말 대신.

가장 가난한 사람이, 가장 큰 사랑을 가진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진 것이 적어서 베푸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 **당신에게 '통닭 냄새' 같은 사람이 있었나요?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그 사람의 이야기를 댓글로 들려주세요.**
오늘, 당신 주변의 작은 용기를 알아보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을 공유하며 그 마음을 전해 보세요.

#한국단편소설 #지하철속통닭냄새 #열살소년과엄마의마지막밥 #형제사랑과가난그리고희생 #페이스북소설

17/05/2026

멀어진 거리만큼 관계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믿고 있었던 일상 속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 장거리 부부 생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그렇다 vs 상황마다 다르다
#부부갈등 #외도이야기 #현실결혼 #공감스토리 #인간관계

16/05/2026

아이를 두고 벌어진 현실적인 이혼 이야기…
여러분은 이런 행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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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이혼현실 #부부문제 #실화사연 #법정이야기

"매년 4월 5일, 그들은 케이크를 준비했다. 초를 켰다. 생일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케이크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들의 아이는 10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그래도 그들은 매년 기념했다. 잊지 않기 위해서, 그리...
15/05/2026

"매년 4월 5일, 그들은 케이크를 준비했다. 초를 켰다. 생일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케이크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들의 아이는 10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그래도 그들은 매년 기념했다. 잊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잊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바뀌지 않는 달력**

가장 오랜 사랑은, 죽음으로도 멈추지 않는다.

경기도의 한 작은 주택.

거실 벽에는 2013년 달력이 걸려 있었다.

4월 5일. 동그라미. “민우 생일”

민우는 그 집의 아들이었다. 7살 때,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날 이후, 달력은 바뀌지 않았다. 아내는 말했다. "민우의 시간은 멈췄어. 우리도 멈추자."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매년 4월 5일.

아내는 케이크를 만들었다. 민우가 가장 좋아하던 딸기 생크림 케이크. 남편은 초를 준비했다. 8살, 9살, 10살... 민우가 먹지 못한 나이만큼.

그들은 케이크를 식탁에 올렸다. 그리고 빈 의자를 하나 놓았다.

"민우야, 생일 축하한다."

아내가 먼저 말했다. 남편은 뒤따라 말했다. "축하한다, 아들아."

그리고 그들은 생일 노래를 불렀다. 목소리는 작았지만, 마음은 컸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민우야~"

노래가 끝나면, 아내가 초를 불었다. 훅. 혼자.

남편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켰다.

1년, 2년, 5년, 10년.

매년 똑같았다. 케이크, 초, 노래, 빈 의자.

이웃들은 그들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저 부부, 아직도 그 아이 생각에 살아. 미친 거 아냐?"

하지만 그들은 신경 쓰지 않았다.

10년 차.

아내가 아팠다. 암이었다. 남편은 병원에 매일 갔다. 하지만 아내는 말했다. "올해 생일은 꼭 집에서 보내자. 민우가 기다릴 거야."

4월 5일.

아내는 몸이 너무 아파서 케이크를 만들 수 없었다. 남편이 대신 만들었다. 서툴렀지만, 정성을 다했다.

그들은 식탁에 앉았다. 빈 의자. 케이크. 초.

"민우야, 엄마가 좀 아파. 그래도 오늘은 꼭 왔어. 미안하다, 엄마가 케이크를 못 만들었어. 아빠가 만들어 주셨다."

아내는 초를 불었다. 힘들게.

그리고 미소 지었다. "민우야, 엄마는 이제 갈게. 있는 그대로, 너를 만나러."

남편이 말했다. "아내야, 그런 말 하지 마."

"여보, 나는 알아. 이제 얼마 안 남은 걸. 나는 괜찮아. 너는 혼자 남겠지만, 너도 꼭 행복해야 해."

며칠 후, 아내는 눈을 감았다.

남편은 혼자가 되었다.

처음에는 텅 빈 집이 낯설었다. 아내의 웃음소리, 아내의 발자국 소리, 아내의 "밥 먹어" 하는 소리. 모두 사라졌다.

그가 남긴 것은, 오래된 달력과 매년 4월 5일.

1년 후.

4월 5일.

남편은 혼자 케이크를 만들었다. 더 서툴렀다. 크림도 잘 안 발라졌다. 그래도 만들었다.

초를 꽂았다. 민우의 나이, 그리고 아내의 나이? 그는 조금 당황했다. 아내의 생일은 9월인데... 하지만 그는 두 개의 초를 꽂았다. 하나는 민우, 하나는 아내.

그는 식탁에 케이크를 올렸다. 의자는 두 개. 하나는 민우, 하나는 아내.

그리고 혼자 생일 노래를 불렀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민우야~ 사랑하는 아내야~"

노래가 끝났다. 그는 초를 불었다. 아내처럼, 훅.

혼자.

그는 케이크를 먹었다. 한 입, 두 입. 눈물이 섞였다.

"민우야, 아내야, 나는 괜찮아. 너희가 없어도, 나는 매년 이 날을 기념할 거야. 내가 숨 쉬는 날까지."

그는 그날, 달력에 메모를 하나 추가했다.

4월 5일. "민우 생일. 그리고 아내가 하늘로 간 날."

그날 이후, 그는 매일 달력을 바라보았다. 2013년 4월 5일에서 멈춰 있는 시간.

하지만 그의 마음속 시간은 계속 흘렀다.

슬픔은 흘렀다. 하지만 사랑도 흘렀다.

어느 날, 이웃 아이가 놀러 왔다.

"할아버지, 왜 이렇게 오래된 달력을 걸어 놓았어요?"

그가 대답했다. "내 아들과 아내가 살아 있는 날이거든. 나는 그들을 잊고 싶지 않아서."

아이가 말했다. "그럼 할아버지, 저도 매년 4월 5일에 케이크를 먹으러 와도 돼요?"

그가 미소 지었다. "그래, 와라. 내가 케이크를 만들어 줄게."

그날, 그는 처음으로 '혼자'가 아니었다.

몇 년 후. 그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집을 정리하던 사람들은, 거실에 걸린 2013년 달력을 발견했다. 그리고 식탁 위에 케이크 하나. 약간 상했지만, 딸기 생크림 케이크.

그들은 달력을 넘겼다. 뒷면에, 그의 마지막 글씨.

"민우야, 아내야, 나 간다. 이제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겠구나. 그때까지, 이 달력을 지켜봐 줘. 나는 매일 너희를 생각했어. 너희도 나를 생각해 줘."

가장 슬픈 생일은, 함께 축하할 사람이 없는 생일이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생일은, 잊히지 않고 기억되는 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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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날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며, 그 사람을 기억해 주세요.

#한국단편소설 #바뀌지않는달력 #떠난아이의생일 #10년의기념과그후 #페이스북소설

15/05/2026

아이를 두고 벌어진 현실적인 이혼 이야기…
여러분은 이런 행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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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이혼현실 #부부문제 #실화사연 #법정이야기

“그녀는 SNS에서 항상 웃었다. 좋아요 수는 많았다. 친구들도 많았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면, 그녀는 큰 거울 앞에 앉아 울었다. 어느 날, 거울에 금이 갔다. 그리고 거울 속 그녀가 말했다. ‘이제는 나도 못 참...
14/05/2026

“그녀는 SNS에서 항상 웃었다. 좋아요 수는 많았다. 친구들도 많았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면, 그녀는 큰 거울 앞에 앉아 울었다. 어느 날, 거울에 금이 갔다. 그리고 거울 속 그녀가 말했다. ‘이제는 나도 못 참겠어. 네가 울지 않으면, 내가 울게.’”

**눈물을 숨기는 거울**

가장 외로운 싸움은, 아무도 모르는 싸움이다.

서울의 한 오피스텔.

24살, 지수.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 게시물마다 좋아요가 수천 개씩 달렸다.

“오늘도 완벽한 하루!” “친구들과 즐거운 데이트!” “맛있는 브런치!”

그녀는 항상 웃었다. 사람들은 그녀를 부러워했다. “저런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지.”

하지만 그녀의 집 안은 달랐다.

커튼은 항상 닫혀 있었다. 침대는 정리되지 않았고, 설거지는 쌓여 있었다. 그리고 가장 큰 방에는, 벽 전체를 덮는 거울 하나가 있었다.

매일 밤 11시.

지수는 거울 앞에 앉았다. 그리고 울었다.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SNS에 올릴 사진을 찍는 그 미소로는 절대 볼 수 없는 얼굴로.

“오늘도 힘들었다.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줘. 나는 왜 이렇게 혼자일까.”

거울 속 그녀도 울었다. 똑같이.

그녀는 거울에게 말했다. “너는 나의 진짜 얼굴이야. 너만이 나를 알아줘.”

거울은 대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눈물을 그대로 반사할 뿐.

어느 날 밤.

지수는 평소처럼 거울 앞에 앉아 울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탁! 하는 소리.

거울에 금이 갔다.

작은 금이 아니라, 길게, 대각선으로.

지수는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 순간, 거울 속 그녀가 말을 했다.

“지수야, 그만해.”

지수는 숨을 멈췄다. “뭐... 뭐라고?”

거울 속 그녀가 다시 말했다. “나는 네가 우는 것을 매일 밤 봐 왔어. 3년 동안.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네가 울지 않으면, 내가 대신 울게.”

그리고 거울 속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 지수가 울 때보다 더 심하게. 더 오래. 더 아프게.

지수는 당황했다. “너는 거울이잖아! 내가 우는 모습을 비추는 거지, 네가 우는 게 아니야!”

거울 속 그녀가 대답했다. “처음에는 그랬어. 그런데 너가 울 때마다, 나는 네 슬픔을 조금씩 흡수했어. 1년, 2년, 3년. 이제는 내가 네 슬픔의 주인이 되었어.”

지수는 그 말에 무너졌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해? 나는 아무에게도 내 마음을 말할 수 없어. 사람들은 내가 행복한 사람인 줄 알아. 그런데 나는... 나는...”

거울 속 그녀가 말했다. “진실을 말해. 아니면, 나를 봐. 나는 이미 금이 갔어. 너도 곧 그렇게 될 거야.”

그날 이후, 지수는 거울 앞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거울 속 그녀는 계속 울었다. 지수가 울지 않아도.

지수는 낮에는 SNS에 웃는 사진을 올렸다. 밤에는 거울 소리가 들리는 방을 피해 거실에서 잤다.

그런데 2주 후, 거울에서 소리가 났다.

“지수야... 나는 더 이상 못 버티겠어...”

지수는 거실에서 일어나 거울이 있는 방으로 갔다.

거울은 더 많이 깨져 있었다. 조각조각.

그리고 거울 속 그녀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울고 있었다.

지수는 거울 앞에 무릎을 꿇었다.

“미안해... 내가 너를 이렇게 만든 거 미안해.”

거울 속 그녀가 손을 내렸다.

“미안하지 마. 나는 너의 일부였을 뿐이야. 그런데 지수야, 이제는 그만해. 진짜 도움을 받아. 나도, 너도 더 이상 아프지 않게.”

지수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 날, 지수는 정신과를 찾았다. 처음에는 두려웠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지만 의사는 그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었다. 편지도 써 주었다. 약도 처방해 주었다.

지수는 SNS에 글 하나를 올렸다.

“안녕하세요. 저는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숨겨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말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프고, 혼자였고, 거울에게만 울었습니다. 그런데 거울이 깨졌습니다. 이제는 거울 대신, 사람에게 말하려고 합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있나요?”

그 글은 1시간 만에 5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댓글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달렸다.

“나도 그래.” “나도 너와 같아.” “힘내, 혼자가 아니야.”

지수는 그 댓글들을 읽으며 울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안도의 눈물이었다.

지수는 거울을 없앴다. 대신, 그 자리에 작은 메모지를 붙였다.

“오늘은 나에게 한 번 웃어 봐. 진짜로.”

지금도 지수는 가끔 우울하다. 하지만 거울에게 울지 않는다. 대신,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글을 쓰거나, 산책을 한다.

그녀는 말한다. “거울은 나의 슬픔을 숨겨 주는 도구가 아니에요. 거울은 나를 비추는 도구예요. 이제는 나의 진짜 모습을 비추고 싶어요. 우울해도, 그래도 괜찮은 사람으로.”

가장 용기 있는 일은, 웃는 얼굴 뒤의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진실이 당신을 구할 것이다.

👇 **당신도 ‘거울’에만 말했던 비밀이 있나요? 지금은 괜찮다면, 댓글로 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누군가의 ‘거울’이 되어 주고 싶다면, 이 글을 공유해 보세요. 당신의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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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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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심야 택시 기사였다. 손님들은 항상 같은 곳을 말했다. '공원묘지로 가 주세요.' 그는 그곳에 내려 주었다. 그리고 손님들은 울었다. 그는 자신은 한 번도 그곳에 갈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가 기다리는 사람...
13/05/2026

"그는 심야 택시 기사였다. 손님들은 항상 같은 곳을 말했다. '공원묘지로 가 주세요.' 그는 그곳에 내려 주었다. 그리고 손님들은 울었다. 그는 자신은 한 번도 그곳에 갈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가 기다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천국으로 가는 택시**

가장 슬픈 위로자는, 자신은 위로받지 못한다.

서울의 밤.

심야 택시. 기사는 60대 초반의 남자. 성함은 박기사.

그는 매일 밤 11시에 출근해서 아침 6시까지 운전했다.

그의 택시는 특별했다. 행선지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가 마주하는 손님들이 특별했다.

모든 손님이 같은 곳을 향했다. 공원묘지.

오늘도 어김없이, 한 여자가 손을 들었다. 40대 초반. 눈이 충혈되어 있었다.

"어디로 가시나요?"

"공원묘지로 가 주세요."

"네."

도중에 여자가 말했다. "기사님, 저는 오늘 남편을 보냈어요. 갑자기... 심장마비였어요."

박기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조용히 속도를 줄였다.

"저는 남편과 20년 동안 살았어요. 그런데 마지막 말이 '짜장면 먹을래?'였어요. 웃기죠?"

박기사가 대답했다. "그래도, 그 말이 남편 분의 진심이었을 거예요. 당신과 함께 밥 먹고 싶었다는 뜻이니까."

여자가 울었다. "고맙습니다, 기사님."

묘지에 도착했다. 여자가 내렸다. 박기사는 그녀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다음 손님을 찾았다.

다음 손님은 젊은 남자. 스물다섯 정도.

"어디로 가시나요?"

"공원묘지요."

"네."

남자가 말했다. "어제, 여자친구가 죽었어요. 교통사고였어요. 저는 그녀에게 프러포즈하려고 했는데... 하루 늦었어요."

박기사가 물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었나요?"

"사랑한다고... 그리고 결혼하자고."

"그럼, 지금이라도 그 말을 전하세요. 그녀는 들을 수 있어요. 아마도."

남자는 묘지에 도착해서, 한참을 울었다. 박기사는 그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았다.

그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은 10년 전이었다.

그날, 그의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암이었다. 그는 아내의 마지막 말을 듣지 못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내는 이미 의식이 없었다.

그는 아내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미안하다는 말,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하지만 할 수 없었다.

그날 이후, 그는 밤에 잠들지 못했다. 그래서 택시를 몰기 시작했다. 밤에. 공원묘지로 가는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

어쩌면, 그들의 슬픔을 들으면, 자신의 슬픔도 조금은 나아질까 싶어서.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의 슬픔을 들을수록, 더 깊이 아팠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아내에게 아무 말도 못 했다는 사실이 더 선명해졌기 때문이다.

어느 날, 한 노인이 택시에 탔다.

여든 살쯤. 말이 없었다.

"어디로 가시나요?"

"공원묘지."

노인은 내내 말이 없었다. 도착할 때쯤, 입을 열었다.

"기사님, 저는 아들을 잃었어요. 50년 전에. 전쟁터에서. 그런데 저는 아들에게 한 번도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없어요. 남자라서, 표현을 못 했어요."

박기사가 말했다. "그래도, 아드님은 아셨을 거예요.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법은 없으니까."

노인이 눈물을 흘렸다. "고맙습니다, 기사님. 당신은 천사예요."

박기사는 고개를 저었다. "저는 천사가 아닙니다. 저는 그냥...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일 뿐입니다."

그날 밤, 박기사는 마지막 손님을 태웠다. 한 소녀. 열다섯 살쯤.

"공원묘지로 가 주세요."

"혼자? 밤에?"

"네. 엄마가 거기 계세요. 오늘 엄마 생일이에요. 케이크를 사 왔어요."

소녀의 손에는 작은 케이크 상자가 들려 있었다.

박기사는 소녀를 묘지에 데려다주었다. 그리고 기다렸다. 소녀가 케이크를 꺼내고, 생일 노래를 부르고, 엄마에게 말하는 것을.

"엄마, 저 이번에 전교 1등 했어요. 엄마가 좋아하셨을 텐데. 보고 싶어요, 엄마."

박기사는 그 모습을 보며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그날 밤, 그는 집에 돌아와서 아내의 사진을 바라보았다.

"여보, 나는 오늘도 사람들의 슬픔을 들었어. 그런데 나는, 자꾸만 네가 생각나. 나는 네게 아무 말도 못 했잖아.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너무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말할게."

그는 아내의 사진에 입을 맞추었다.

시간이 흘렀다.

박기사는 나이를 먹었다. 몸이 안 좋아졌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심야 택시를 몰았다.

어느 날, 젊은 여자가 택시에 탔다.

"어디로 가시나요?"

"공원묘지요."

도중에 여자가 물었다. "기사님, 왜 밤에만 일하세요?"

박기사가 대답했다. "왜냐하면, 밤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니까. 낮에는 웃어야 하니까. 밤에는 울 수 있어요."

여자는 그 말에 울었다.

박기사는 그녀를 묘지에 내려주고, 평소처럼 기다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녀가 돌아오지 않았다.

박기사는 1시간을 기다렸다. 2시간. 그리고 마침내 그녀를 찾으러 갔다.

그녀는 엄마의 묘비 앞에 쓰러져 있었다. 너무 오래 울어서,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박기사는 그녀를 업고 택시로 데려왔다.

그녀가 깨어났을 때, 그녀는 박기사의 눈을 바라보았다.

"기사님, 당신은 왜 저를 도와주셨어요?"

"나도, 당신처럼 누군가를 잃었거든. 그런데 나는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도와주기로 했어. 나 같은 사람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그녀는 박기사의 손을 잡았다. "기사님, 당신은 좋은 사람이에요."

박기사는 미소 지었다. 그 미소는 오랜만에 진짜였다.

며칠 후, 박기사는 쓰러졌다. 과로였다.

병원에 누워 있는 그에게, 그동안 그가 태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노인, 젊은 남자, 소녀, 그리고 그 여자.

그들은 박기사의 손을 잡고 말했다. "기사님, 당신 덕분에 저는 살 수 있었어요."

박기사는 그들의 손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는... 아내에게 마지막 말을 못 했어요. 그런데 당신들을 통해, 그 말을 전한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그가 눈을 감았다.

그의 장례식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모두 그가 묘지로 태워다 준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그의 관에 작은 쪽지를 넣었다.

"기사님, 이제는 편히 쉬세요. 당신이 천국으로 가는 길을, 우리가 기도할게요."

가장 아름다운 위로는, 자신의 상처를 약으로 바꾸는 것이다.

👇 **당신의 '천국으로 가는 길'을 함께 걸어준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의 이름을 댓글로 불러 주세요.**
지금, 누군가의 슬픔을 들어주는 일, 어렵지 않아요. 이 글을 공유하며 그 마음을 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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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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