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triple Consulting Group

ACE triple Consulting Group KOSA triple-->Korea startup Academy, Assistant, Accelerator. 포커 게임에서 첫패에든 A triple은 가장 짜릿한 패. 4 card가 될 수도 full house를 기대 할 수도 있다. 노백경과 함께하는 창업 A triple!

프라하의 묘지. 움베르트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를 읽고 가보고 싶은 장소가 되었다. 실제 소설의 배경은 프라하가 아니고 파리다. 움베르트 에코에 의하면 일년에 한번 유대인 막후 실력자들이 프라하의 묘지에 모여 세계를 ...
26/10/2025

프라하의 묘지. 움베르트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를 읽고 가보고 싶은 장소가 되었다. 실제 소설의 배경은 프라하가 아니고 파리다. 움베르트 에코에 의하면 일년에 한번 유대인 막후 실력자들이 프라하의 묘지에 모여 세계를 움직일 의제를 가지고 회의를 한다. 어쩌면 트럼프가 벌이고 있는 관세전쟁을 어떻게 할지를 어느날 밤에 모여 회의를 할지도 모르겠다.

움베르트 에코는 음모론을 소설의 허구로 만들어 놓고 고인이 되었다. 허구이던 사실이던 묘지가 있는 시나고그 내부에 가득 세겨진 히틀러에 의해 희생된 유대인의 명단은 음모론의 가능성에 일말의 동정적 공감을 준다.

치열하게 과거를 기억하려는 노력 그것은 미래로 나가려는 방향을 가로막는게 아니다. 과거를 잊으면 실수를 반복하게된다. 유대인의 교훈이다.

24/07/2019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자에게 돌아간다(Victory belongs to the most persevering).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의 말이라고 알려져 있다. 나폴레옹은 끈기를 발휘해 모든 전쟁에서 승리했을까? 그렇지는 않다. 해전에...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23288
14/01/2019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23288

창업은 새로운 업을 여는 것이고 취업은 누군가 만들어 놓은 업을 얻는 것이다. 업이란 무엇일까? 생업(生業)이란 말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하는 일이 업(業)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선악의 행위에 따...

지난 연말에 갱신한 경영지도사 등록증이 도착했습니다. 손님 받을 일만 남았습니다. 지속 가능한 최소한의 수익이 나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7/01/2019

지난 연말에 갱신한 경영지도사 등록증이 도착했습니다. 손님 받을 일만 남았습니다. 지속 가능한 최소한의 수익이 나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9/09/2018
23/06/2018

[ #창업과 기술]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나만의 차별적 기술이 필요하다. 차별적 기술이 성공의 필요조건이기는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기술의 변화는 빠르고 다른 분야의 기술이 새로운 용도를 발견해 내 시장의 경쟁자로 출현하기도 한다.

기술은 지속적으로 혁신할 학습능력을 갖추고서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기술이란 무엇인가? 과학과는 구별된다. 과학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연구한다. 기술은 과학이론을 활용하여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헝가리 출신으로 미국의 우주항공 기술의 초석을 쌓은 항공 공학자 Theodore von Karman은 이렇게 말했다. "Scientist discover the world that exists: engineers create the world that never was" 기술이 새로운 것을 만들지만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 새로운 것만으론 부족하다. 고객을 행복하게 하거나 고객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할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필자가 만든 제품 중에 컴퓨터 찬송가 반주기가 있었다. 버튼으로 4가지 악기(피아노, 하프시코드, 파이프 오르간, 전자오르간) 중 하나를 선택하고 찬송가 번호와 시작버튼을 누르면 해당 찬송가가 자동으로 연주되었다. 기독교 신자들의 소모임에서 찬송을 할 때 꼭 필요한 제품 같았다. 기술을 도입하여 만들고 미국에 수출까지 했으나 딱 한번으로 끝났다.

인켈 오디오 세트의 수출가격이 100달러이던 시절에 찬송가 반주기 가격은 300달러였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부흥회에 기부할 참신한 제품을 찾다가 구매하였다. 국내 판매가격은 30만원이었다. 제품을 보는 사람들은 극찬을 했으나 사지는 않았다. 30만원을 내고 제품을 사야할 이유가 절박하지 않은 제품이었다.
컴퓨터가 미리 저장되어 있는 악기의 음색 주파수에 맞춰 음표의 길이와 높낮이를 조합해 내는 합성 연주는 반주자가 직접 연주하는 아날로그 연주에 못 미쳤다. 한마디로 있으면 좋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은 제품이었다.

보드를 원칩으로 만들면 100달러짜리로 만들 수 있겠지만 칩을 만드는 최소수량은 10만개 단위여서 시도하기 어려웠다. 가격은 높고 품질은 부족한 신제품은 얼리어답터의 호기심만 자극했다. 도입한 찬송가 반주기 기술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일본의 가라오께가 국내에 도입되기 전이었다. 컴퓨터가 정확히 만들어내는 박자를 따라잡는 문제와 음향의 품질을 높이는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도입한 기술이어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할 역량이 부족했다. 반주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자판기로 돌아와 담배자판기를 만들었다. 양담배회사가 국내에 본격 진출할 시기였다.
담배인삼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담배유통시장에서 유통망을 갖고 있지 않은 외국담배회사들은 광고와 판매를 같이 담당할 유통매체로 자판기를 선택했다. 담배인삼공사도 외산담배와 경쟁하기 위해 담배자판기를 사야 했다.
담배자판기의 신시장이 열린 것이다. 그러나 이듬해 부천 시민단체의 담배자판기 철거운동이 전개되었다. 공공장소에서 담배자판기 설치를 제한하는 조례가 제정되었고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담배자판기 구매 예산은 동결되고 시장은 급속히 위축되었다.
신시장 개척의 희망이던 담배자판기는 졸지에 애물단지로 되고 말았다. 자동화 기계는 도입단계에서 기계로부터 피해를 받는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에 직면한다.

도덕적 명분이 적은 제품은 사회단체나 소비자의 불매운동으로 시장진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창업가에겐 견뎌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진다.
내 핵심역량이 고객의 욕구나 문제를 해결할 때 사업의 기회가 생긴다. 많은 경우 고객의 전정한 욕구를 모르거나 해결할 핵심역량이 부족하다. 문제를 정확히 알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은 아웃소싱을 할 수 있다.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가치를 만들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많은 창업가가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야 깨우친다. 평균수명이 늘어나서 다행이기는 하다.

09/05/2018

[창업과 연애]

대부분의 첫 번째 창업이 실패하는 이유와 첫 사랑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비슷하다.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한 창업가는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고객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기능에 많은 돈을 들여 엉뚱한 제품을 만들기 쉽다. 첫 사랑에 빠진 연인도 자신의 감정에 휩싸여 상대방의 감정은 무시하고 자신만의 열정을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투사하기 쉽다.
작년 12월 대성창업투자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에서 4회에 걸쳐 '창업가를 위한 목표시장 선정과 고객 발굴'이라는 주제로 청년창업가들과 만날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창업가 중에 초음파를 이용한 피부마사지기를 만든 대표가 있었다. 콤팩트한 디자인에 피부 부위에 따라 초음파의 세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고 빗을 장착하여 두피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마사지기였다.

제품을 만든 후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도했지만 시장의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여 경쟁제품의 기능을 능가하는 제품을 만들었지만 목표고객이 명확하지 않았다. 가정용 소비자가 사기에는 비싸고 피부미용업소가 사기에는 왜소한 기계가 되었다. 피부미용업소는 수익의 증대가 보장된다면 다소 비싼 기계라도 기꺼이 구매하려 할 것이다. 미용업소가 기계를 사는 이유와 일반 소비자가 기계를 사는 이유는 전혀 다르다. 처음부터 목표고객을 정확히 선정하고 고객의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했다면 시장적합도가 훨씬 높은 제품이 되었을 것이다.

연애를 할 때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양다리를 걸치거나 여러 명과 동시에 교제를 한다면 각기 다른 상대방을 감동시켜 모두의 사랑을 획득하기는 천부적인 재능이 없는 보통사람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리 속담에 '10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고 했다. 연애에도 적용할 수 있고 창업에도 맞는 말일 것이다. 창업이든 연애이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정확한 목표선정은 훨씬 더 중요하다. 제품이 목표고객의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하면 제품을 보완하거나 목표시장을 전환해야한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기업내부에서 확보할 수 없다면 외부에서 파트너를 구해야 한다. 이 경우에도 핵심역량을 아웃소싱해서는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시장진입에 성공하더라도 그 시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하다. 지킬 수 없는 시장은 경쟁자의 주머니만 불려줄 것이고 지킬 수 없는 사랑은 아픈 추억만 남겨줄 것이다.

특허등록은 배타적권리를 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기술의 진보가 빠른 IT분야에서는 효과가 작다. 기술의 변화가 빠른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능력이 중요하다. 연애를 하다 결혼을 하면 법적으로 배타적 권리가 확보된다. 하지만 배타적권리에 안주해서는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당사자 간에 감동을 주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고객과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 창업가는 자본이 부족하므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푸시(push)마케팅 보다는 시간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풀(pull)마케팅이 유용하다. 풀마케팅은 콘텐츠마케팅 혹은 스토리마케팅이라고 부를 수 있다. 풀마케팅은 돈은 절약할 수 있으나 효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가난한 연인이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진심을 담은 기발한 이벤트가 필요하다. 창업가 역시 제품을 기획하고 시장조사를 하는 단계부터 풀마케팅을 준비해야 한다.

톨스토이는 안나까레리나에서 '행복한 가정은 대개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각각의 이유로 불행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가가 창업을 하지만 이 시대의 성공한 창업은 고객지향적 창업이라는 공통적인 유형이 있다. 서양속담에 '계산된 사랑에는 거지가 있다'(There is a beggary in the love which can be reckoned)지만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계산을 하지 않고 순수한 사랑에 집중하기에는 보금자리를 꾸릴 집값이 너무 높은 것 같다.
2014년 조사에서 현재의 출산율이 지속된다면 120년 후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1000만명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나라의 존립과 발전을 위하여 창업지원정책처럼 파격적인 연애 및 출산지원정책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된 것은 아닐까?

09/05/2018

[창업과 폐업]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창업이라고 한다. 혁신적 사업의 시작이라는 의미로 생계형 사업의 시작인 개업과 구별한다. 사전에는 나라를 처음으로 세우는 것도 창업이라고 나와 있다.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하기 위하여 대의를 걸고 도원의 결의를 하는 것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창업팀을 결성하는 것이 시대에 따라 형식은 다르나 본질은 비슷하다는 의미다.
같은 사전에 폐업은 직업이나 영업을 그만둠이라고 쓰여 있다. 창업한 나라를 그만둔다는 의미는 없다. 대의를 세워 나라를 창업하면서 폐업을 생각하는 창업가는 없을 것이다. 한번 세운 나라는 임의로 폐업하지 못하고 적의 침략이나 내부 반란에 의해서 멸망한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폐업을 생각하는 창업가도 없을 것이다.

필자는 29세 때 자동판매기 제조회사를 창업하였다. 법학을 공부했으나 막연히 기술 제조업을 동경했다. 한마디로 주제파악이 안 되었다. 공장부터 준비하고 기술 인력을 모집해서 개발팀을 꾸렸다. 첫 제품으로 과자자판기를 만들었으나 제과회사들은 살 생각이 없었다. LG산전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는 부수입은 있었다. 2년간 커피자판기 위탁생산을 하며 회사를 꾸려갔다. 수익이 좀 생기자 회사를 이전·확장하며 신제품 개발에 도전했다. 열정은 넘쳤으나 개발역량과 영업력은 부족했다. 외주가공과 위탁생산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부족한 현금흐름은 담보대출로 충당했다. 폐업은 꿈에도 꾸지 않았으나 연대보증채무로 창업 9년만에 도산했다. 폐업을 준비하지 못했으므로 9년간 쌓아놓은 유·무형 자산은 허공으로 날아갔다.

적극적이고 준비된 '그만둠'을 구사하지 못하는 기업은 경영 위기에 봉착하여 도산한다. 물론 기업의 위기를 초인적인 능력으로 극복하고 성공을 만들어낸 소수의 성공스토리가 있다. 하지만 성공은 3할이 안되고 실패는 7할이 넘는다. 지난 3년간 평균 80만개의 기업이 창업하고 69만개의 기업이 폐업했다. 양적으로는 창업이 폐업보다 많다.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후 창업효과도 있고 적극적인 창업지원정책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창업기업의 50%는 3년 이내에, 70%는 5년 이내에 도산한다. 도산하지 않는 기업도 근근이 명맥만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빨리 폐업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실리콘 밸리 통계에 의하면 창업기업은 평균 2번의 실패를 경험하고 3번째 성공한다고 한다. LEAN STARTUP 창업방법론에는 실패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시작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한번의 실패로 창업열정을 완전히 소진하지 않도록 미리 폐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의미이다. 실패를 성공을 위한 창업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시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연대보증제도 폐지 같은 제도적 보완도 확대·시행되어야 한다.

20년 이상 다니는 단골 목욕탕에 이달 말일까지 영업한다고 안내문이 붙었다. 24년 전 개업한 이 목욕탕은 한결같은 구조와 서비스로 24년을 버텨왔다. 목욕탕이라는 기존 업에 혁신이 없었으므로 창업이 아니라 개업한 것이다. 시작이 개업이므로 끝은 閉業(폐업)이 될 것이다. 목욕탕에 입점해 있는 구두닦이와 이발사도 같이 폐업한다. 그들이 근로자라면 실업이 될 것이다. 머리를 깎으면서 "앞으로 무얼 하시냐?" 물어보니 "놀아야죠"란 답이 돌아온다. 규모가 큰 조선소나 GM 코리아 같은 대기업 근로자들은 그나마 단체행동을 할 수 있어 사회적 형편이 나은 것 같다.

필자는 두 번 창업하였다. 첫 번째 창업은 쓰나미를 맞은 것처럼 도산했으나 두 번째 창업은 졸지에 쓰러지지 않고 미리 준비하여 廢業(폐업)했다. 자본주의 전사가 되겠다고 30년을 도전했으나 지역경제의 봉사자가 되었다. 57세에 처음으로 공공서비스 분야에 취업하여 3년간 종사한 후 실업이 되었다. 3번째 창업은 자연스레 창업에 봉사하는 서비스영역에서 도전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통계대로 3번째 창업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한다면 성공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09/05/2018

[창업과 전쟁]

창업은 전쟁이다. 경쟁의 치열함을 강조하기 위한 비유다. 전쟁은 창업인가? 수긍하기 어렵다. 고객을 만족시켜 수익을 실현하는 창업과 적을 섬멸하여 승리를 획득하는 전쟁은 존재의 근원과 결과물의 속성이 다르다. 공통점은 있다. 성공하거나 승리하기 위하여 전략적 사고와 행동이 필요하다.

전략이란 무엇인가?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한 효율적인 싸움방식을 전술이라 한다면, 여러 전투를 묶어서 전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싸움방식을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 작은 국가는 살아 남기 위하여 합종을 하고 연횡을 하면서 전략의 개념을 발전시켰다. 손무는 손자병법에서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서 위태롭지 않다"고 했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승리"라고 전략을 설명하였다. 싸움을 할 때는 다 이겨놓은 싸움만 하고 싸우지 않고 말과 명분으로 이기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라는 뜻이다. 여기에는 승리와 패배를 이분법적으로 구별하지 않는 동양철학적 사유방식이 담겨 있다.

클라우제 비츠는 프로이센군에서 장교로 근무하였다. 과거에 승리한 방식을 답습한 프로이센군은 나폴레옹이 지휘하는 프랑스 군대에 대패했다. 프랑스군에서 포로생활을 하기도 했던 클라우제 비츠는 30년의 군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론을 저술하였다. 전쟁론에서 근대적 전략의 개념을 정립하고 전략의 기본원칙을 제시하였다. 클라우제 비츠의 전략 개념에서는 '마찰과 안개'에 대한 이해가 핵심이다. 마찰은 이론과 현실의 차이다. 전장에서는 이론이 실행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이 항상 발생한다. 전략을 선택하는 사령관은 이론에 얽매이지 않고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한 결단을 하여야 한다. 안개란 불확실한 상황이다. 전장의 불확실한 상황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상황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것이다. 전략의 원칙을 따르지 않는 것이 클라우제 비츠 전략의 가장 큰 원칙이다.

창업가가 신기술로 무장하여 신시장에 창출하더라도 경쟁자의 출현을 막을 수는 없다. 경쟁자가 출현하면 전쟁이 시작된다. 지속가능한 승리를 위하여 전략적 사고와 행동이 필요하다. 자금이 풍부한 선점자는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인수합병의 방법으로 경쟁의 후유증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 종종 무리한 인수합병의 후유증으로 회사가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진정한 승리는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한 인수합병이 아니라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인수합병에서 나온다.

최근의 한반도는 전략의 경연장 같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핵 실험을 하고 대륙간탄도탄을 쏘아대며 한반도를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었다. 후세인과 가다피의 몰락을 목격한 후 핵무기 개발에 집착했다. 핵 경제 병진 전략이 대외용이었는지 체제 장악을 위한 대내용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적이 '나를 모르게 하는' 유효한 전략적 행위였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더 큰 핵무기를 과시하면서 선제타격 가능성을 흘렸다. '나도 내가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겠어' 하는 매우 전략적인 대응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담담하게 평창올림픽에 북한을 초대하고 김정은 위원장을 판문점으로 초대하여 판문점 선언을 이끌어냈다. 김정은과 트럼프를 치켜세우며 담담한 중재자로 행동하였다. '그래 니들 맘 다 알아' 하는 담담하고 침착한 행동. 도덕적 명분에 맞게 한 치의 흠도 잡히지 않고 정확하게 행동하는 것은 가장 전략적인 행동이다. 명분을 선점한 측이 전쟁의 규칙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주도할 수 있다.

4월27일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왔다. '나는 언제 북한 땅을 밟아 보냐'는 문재인 대통령 질문에 '지금 가시죠' 하며 바로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갔다. 대담하고 임기응변에 강한 전략가적인 기질을 보여주었다. 선제적으로 핵동결을 선언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통해 협상을 주도하려 하고 있다.

환영사에 대한 답사에서 1984년생 북한의 상속 지도자는 ICBM 대신 평화와 번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고 했다. 1953년생 코치의 자상한 인도로 핵무기를 포기하고, 가보지 않은 두려운 길을 걸어 새로운 평화통일국가 창업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 승패를 가르는 전략적 선택에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

10/02/2018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에 도전할 창업에 뜻이 있는 인재를 찾습니다. 39세 미만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사람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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