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2026
[점자의 탄생 100주년, 그 시작의 유물 훈맹정음]
올해는 훈맹정음이 세상에 나온 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훈맹정음은 눈으로 보지 않아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문자이며, 점으로 쓰는 한글입니다.
그 특별한 시작을 알린 훈맹정음을 첫 번째로 유물로 소개합니다.
앞으로 매주, 훈맹정음과 관련된 유물을 하나씩 만나보세요.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은 시각장애인도 스스로 글을 읽고 쓰며 세상과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훈맹정음을 창안했습니다.
사진 속 유품은 훈맹정음의 문자 체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훈맹정음 일람표입니다. 표의 가로줄에는 모음, 세로줄에는 자음이 배열되어 있으며, 각 자음과 모음이 만나는 위치에 해당 음절의 점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점자가 자음과 모음의 결합으로 소리를 표현하는 문자임을 표 형식으로 시각화한 자료입니다.
또한 이번 유물에는 점자와 묵자가 함께 표기되어 있어, 점자를 가르쳐줄 선생님이 없어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점자를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이 역사적인 기록물과 송암 선생님의 숨결은 송암박두성기념관에 오시면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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