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2026
브랜드가 자기 제품이 등장한 영상을 발견하는 일은 이제 흔합니다. 담당자가 알림을 받고, 조회 수를 확인하고, 감사의 뜻을 담아 제품을 보냅니다. 대부분 여기서 끝납니다. 잘못된 대응은 아닙니다. 다만 이 흐름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브랜드가 던지는 질문이 "우리 제품이 어디에 나왔지?"에서 시작해 "우리 제품을 얼마나 줄까?"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장면 이전을 읽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오션스프레이는 롱보드 이전의 고장 난 자동차를 읽었고, 자프스는 과자 이야기 뒤에 있던 10여 년 전 생일파티를 읽었습니다. 답은 장면이 만들어진 자리 안에 이미 있었습니다. 장면 이후를 만든 브랜드도 있습니다. 델타는 아직 가보지 못한 무대를 열어줬고, UNT는 아직 오지 않은 2030년을 먼저 약속했습니다. 응답의 시점을 미래에 놓으면 관계도 현재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브랜드는 질문 하나를 바꾸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 중 무엇을 줄까?"가 아니라 "이 사람에게 지금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일까?"입니다.
전문보기 : https://brunch.co.kr//147
FanCase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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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의 순간에 답하는 브랜드, 그 순간의 앞뒤를 읽는 브랜드 | 브랜드가 자기 제품이 등장한 영상을 발견하는 일은 이제 흔합니다. 담당자가 알림을 받고, 조회 수를 확인하고, 감사의 뜻을 담아 제품을 보냅니다. 대부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