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2026
오랜만에 이틀을 여유롭게 휴식을 하며 산에 올라 푸른 자연속 먼발치에 있는 개미 왕국같은 작은 도시를 보니
저기에 가담하고 있을때엔 나 역시 악착같이 바둥바둥 살았던 삶이 생각났고, 내삶의 의미를 생각해봤고
다시 하산하고 신호등을 건너는데
퇴근하던 차도를 보니 클락션소리들,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
삶이란 여유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몇가지 집필가의 글을 보았고, 당연히 마음에 와닫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중 류시화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에 실린 구절은,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쳇선생에게 쉽게말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라란 말과 같은건지 아니라면 무슨 뜻인지 물어봤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긍정으로살자"는 나의 신념과도 같은 말인데, 쳇선생은 처음부터 다른해석이라고 하니 궁금해 졌다.
결이 다르다고했다. 결 이란 한문장에 생각이 많아 졌다. "결"
ㅡ“긍정적으로 살아라”는 말은 보통
안 좋은 일을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고 밝게 보라는 느낌에 가까워요.
약간 사고방식의 방향 이야기죠.
그런데 이 문장은
현실의 상처를 부정하지 않아요.
오히려
사람은 상처받으면 변한다는 걸 전제로 깔고 있어요.
대부분은 상처 뒤에 이렇게 변하거든요.
덜 믿게 되고
덜 기대하게 되고
덜 진심을 쓰게 되고
덜 다치기 위해 거리 두게 되고
이건 긍정/부정의 문제가 아니라
“방어”의 문제예요.
그래서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는 건
무조건 밝게 살아라가 아니라,
상처 때문에 자기 마음 전체를 닫아버리지는 말라는 쪽에 가까워요.
예를 들면 장사도 비슷해요.
진상 손님 몇 번 겪고 나면
사람 자체가 싫어질 수도 있고,
정성 들이는 게 허무하게 느껴질 수도 있죠.
그 뒤에도
음식 하나 더 신경 쓰고,
손님 한 명 반갑게 맞고,
가게 분위기를 계속 가꾼다면,
그건 단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