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2017
채용의 생산성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노동 투입형 발상으로는 사람도 조직도 피폐해질 뿐입니다.'
양 Quantity에 집착하는 사고방식이 생산성을 낮춘다. 이는 신입사원 채용이나 경력사원 채용에서도 적용된다. 입사지원자가 많아야 된다는 사고방식이 그것이다.
질 Quality 보다는 규모나 양이 우선시 되는 시대는 지나갔다. 주식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 투자자의 주식보유율이 높아져 있다. 수익률이나 ROE 등 자본의 생산성, 투자에 대한 수익률 ROI 을 중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잠깐 사이드로 벗어난 것이지만 투자에 대한 것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투자에 대표적인 것이 제조업에서 유형자산 투자이다. 종속기업투자가 그 뒤를 따른다. 회계상 투자는 일반적으로 비유동자산이다. 위의 예 이외 자금력이 여유 있는 기업에서는 금융자산과 부동산에도 투자를 많이 한다. 이것이 본업에 충실한 것인지 아닌지 일단 논외로 한다.
투자 수익률 = 당기순이익 / 투자액이다. 산식은 간단한데 이해관계자에게 제사하려면 고민이 될 것이다. 앞서 예를 들었듯이 투자의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주식을 투자한 입장에서 그 기업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비투자를 얼마나 확대하는지 궁금할 것이고, 부동산투자나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과연 적합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Throughput 회계에서 ROI = (Δ T - Δ OE) / Δ I (Investemnt) 로 제시한다. 이것을 유형자산, 종속기업투자, 금융자산투자 에 적용한다면 특히 금융자산 투자일 경우 T는 수입이자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OE는 무엇일까? 문제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필자는 ROI는 프로젝트나 신제품개발 등에만 적용해보려고 한다.
비유동자산 전체를 하나로 평가하는 전체평가로서의 ROI가 사실상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ROE, ROI 모두 질을 지향한다는 논지인 것이다.
채용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있을까?
지원자 스스로 거르게 하는 방법이 상책이라고 제시한다. 즉 일단 지원해보자는 지원자를 줄이는 방법이다. Input 통제로 이해하면 빠르다. 즉 Self Screen 자기진단을 하게 만드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한국의 고질적인 채용비리가 있다.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을)이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발의했다. [출처] 낙하산 취업 발본색원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법’ 발의|아웃소싱타임즈
개정안의 내용인즉 채용비리가 적발되면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채용비리 발생원인에 대한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민간기업에서 우수인재확보를 위해 헤드헌터를 통해 채용을 한다던가 인맥을 통한 소개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관행은 많다.
생산성 저자 이가 야스요의 주장처럼 자기진단 기준을 강화해서 수준 안 되는 인맥소개를 못하게 하는 방법이 어느 정도는 먹힐 것이다. 문제는 지원자들이 대부분 우수한 인재일 수도 있는 경우 기왕이면 인맥소개를 받은 지원자를 선발하는 것이 향후의 조직 충성도로 보아 안정성은 있을 것이다.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캐는 것이 구정권에 대한 보복차원은 없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만약 그런 수준이라면 이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바로 한국 정부의 생산성 수준을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