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인

화제인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가치있는 세상을 만드는 스토리 파트너입니다

PR ?

📌  #비즈니스인사이트7년 전, 일본의 이름도 낯선 브랜드의 젊은 디자이너 한 명을 발견했다.할머니들의 입지 못하게 된 기모노, 아무도 안 쓰는 이탈리아 실크... 버려질 것들을 엮어 랩 스커트를 만드는 사람. 소량...
05/08/2026

📌 #비즈니스인사이트
7년 전, 일본의 이름도 낯선 브랜드의 젊은 디자이너 한 명을 발견했다.

할머니들의 입지 못하게 된 기모노, 아무도 안 쓰는 이탈리아 실크... 버려질 것들을 엮어 랩 스커트를 만드는 사람. 소량만 만들어서 내놓는데 매번 순식간에 매진됐다.

그때 그녀가 말한 꿈은, "언젠가 일본 각지의 잠든 재고를 찾아, 그 지역 장인들과 협업하는 것"이라고 했다.

7년이 지나 다시 찾아봤더니, 거의 다 현실이 되어 있다.

전쟁 직후 지어 한 번도 입지 못한 기모노를 품고 있던 어느 할머니는, 얼굴도 모르는 이 디자이너에게 왜 전화를 걸었을까.

'친환경' '지속가능함'이라는 말을 한 번도 앞세우지 않고 7년을 살아남은 브랜드.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 이야기 전문은 댓글 링크에.

#브랜드마케팅 #지속가능한패션 #브랜드스토리 #레나쿠낫타 #화제인

* 이미지는 브랜드사(레나쿠낫타) 공식 홈피에서

📌매일 쓰는 물건 중, '사용자의 불편'을 관찰해서 만든 물건들이 있다.디자인 씽킹은 사용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공감해, 문제를 다시 정의하고 빠르게 시제품으로 검증하는 인간 중심 문제해결 방법론이다. '예쁘게 만드는...
11/07/2026

📌매일 쓰는 물건 중, '사용자의 불편'을 관찰해서 만든 물건들이 있다.

디자인 씽킹은 사용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공감해, 문제를 다시 정의하고 빠르게 시제품으로 검증하는 인간 중심 문제해결 방법론이다.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무엇 때문에 불편한가'에서 출발한다. 제품을 넘어 서비스·조직 혁신의 경영 도구로도 쓰인다.

이 디자인 씽킹으로 의료 현장의 불편을 푸는 기업이 있다.

궁금하시면 댓글 링크로 👇

* 이미지는 우리나라에서도 방영했던 일드 출처: 모델프레스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홍보 이야기 ③ [같은 사안, 다른 무게]같은 신제품 발표인데, 어떤 회사는 어디서도 안 본 듯 묻히고, 어떤 회사는 업계가 다 돌려 읽는 기사가 된다. 같은 박람회를 나가도, 한...
11/07/2026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 홍보 이야기 ③ [같은 사안, 다른 무게]
같은 신제품 발표인데, 어떤 회사는 어디서도 안 본 듯 묻히고, 어떤 회사는 업계가 다 돌려 읽는 기사가 된다. 같은 박람회를 나가도, 한쪽은 "열었습니다,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단신으로 끝나고, 다른 쪽은 '이 판이 무슨 의미인가'로 기록에 남는다.

같은 사안인데 왜 무게가 다를까. 17년간 이 일을 하며 내린 답은 하나다. '왜(WHY)'가 있느냐 없느냐. 구체적인 세가지의 예로 풀어보겠다.

✅️예1. 신제품
어떤 화장품 회사가 신제품을 냈다. 예를 들어 특정 성분을 고집스럽게 사용한다. 사실 그 성분에 집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건 이 브랜드가 '무엇을 내세우는 회사인가', 곧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맞닿아 있다.

그런데 기사는 딱 한 줄로 끝난다. "○○, 신제품 출시." 정작 가장 중요한 '왜 이 시기에, 무엇을 위해'는 어디에도 없다. 정체성이 빠진 출시 소식은, 세상에 쏟아지는 수천 개 신제품 중 하나로 묻힌다.

홍보는 바로 이 '왜'를, 브랜드가 일관되게 말해온 이야기와 이어 붙이는 일이다.

✅️예2. 콜라보/캠페인
예쁘고 거창한 협업·캠페인을 벌인다. 그런데 정작 '소비자가 이걸 반길까'는 묻지 않은 경우가 있다. 콘텐츠를 아무리 봐도 의문만 남는다. "왜? 왜 지금? 왜 이런 방식으로?"

실제 사례가 있다.
2014년 9월 9일, 애플이 U2의 신보 를 전 세계 약 5억 아이튠즈 계정에 무료로 자동 추가했다.

문제는 아이튠즈가 '돈을 내고 음악을 사는' 유료 공간이라는 점이었다. 사람들이 직접 사 모아 관리해온 개인 라이브러리에, 동의도 없이 앨범 하나가 불쑥 들어온 것이다.'선물'이라는 명분이었지만 반응은 정반대였다.

미국 IT 매체 '와이어드(Wired)'는 "스팸보다 나쁘다"고 했고, '살롱(Salon)'은 U2를 "미국에서 가장 미움받는 밴드"라고 불렀다. 삭제마저 쉽지 않자, 애플은 일주일 만인 9월 15일 '앨범 삭제 전용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야 했다. 이 캠페인에 애플이 쓴 돈은 약 1억 달러로 알려졌다.

8년 뒤 팀 쿡은 "뭔가 옳지 않았다"고 회고했고, 보노도 회고록에서 "전적인 책임을 진다, 과욕이었다"며 거듭 사과했다.

'주는 쪽'은 거창한 선물이라 여겼지만, '받는 쪽이 이걸 정말 원하는지'는 고민하지 않았다. 돈 내고 쓰는 공간에 공짜로 밀어 넣으면 고마워하리라는 착각. '사용자가 왜 이걸 반길까'라는 고민이 통째로 빠뜨린 결과였다.

소비자 머릿속에 물음표가 뜨는 순간, 그 시도는 예산만 쓰고 역풍이 된다. 그 물음을 미리 풀어주는 게 홍보다.

이 협업이 누구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 그 맥락을 설계해 내놓아야 거창한 이벤트가 '의미 있는 행보'로 읽힌다.

✅️예3. 박람회
어느 기업이 자기 무기를 들고 박람회에 나갔다. 기사를 찾아보면 "박람회 열었다, 성황리에 마쳤다"가 전부다. 그런데 아무리 다른 기사를 뒤져봐도 안 나온다.

이 회사가 어떤 비전을 가졌는지, 이번엔 어떤 제품으로 어떤 시장을 개척하려 했는지, 이 자리에서 무엇을 얻으려 했는지.

행사를 '치렀다'는 사실만 남고, '무엇을 위해 나갔는가'는 사라진 것이다. 게다가 이런 메시지는 한 번으로 끝나선 안 된다. 비전과 방향을 꾸준히, 반복해서 노출해야 시장이 비로소 그 회사를 '그 분야의 플레이어'로 기억한다.

'왜'를 설계하고 일관된 평판을 쌓으면, 신제품엔 '철학'이, 콜라보엔 '방향'이, 박람회엔 '비전'이 남는다.

검색했을 때 단발 소식이 아니라 '맥락 있는 회사'로 읽힌다.

그 축적이 곧 신뢰이고, 거래·투자·채용의 결정적 순간에 꺼내 쓰는 자산이 된다.

반대로 '왜'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도 아무리 큰 행사도 "했습니다" 한 줄로 흩어진다. 그 한 줄에, 그동안 쓴 비용과 노력이 같이 묻힌다.

* 당신 회사의 새로운 소식에는, '왜(WHY)'가 있는가?

* '왜(WHY)'를, 꾸준히 말하고 있는가?

⚠️ 위의 글은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소중한 지적 재산입니다. 출처를 밝힌 '전체공개 공유'만 가능합니다. 무단 인용 및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기업홍보 #보도자료 #브랜드 #홍보대행사

#화제인 #話製人 #이야기를만드는사람

이미지 출처 : The Guardian (보노 회고록 발췌, 2022.10.22), Rolling Stone, AppleInsider]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트렌드 이야기 — 빨래방, 지난 7년의 역사7년 전, 그러니까 2019년 3월의 어느 날. 또 하나 운영하던 블로그에 내가 끄적인 글 제목이 "제트 세대는 빨래방에서 셀카질을?"...
01/07/2026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 트렌드 이야기 — 빨래방, 지난 7년의 역사

7년 전, 그러니까 2019년 3월의 어느 날. 또 하나 운영하던 블로그에 내가 끄적인 글 제목이 "제트 세대는 빨래방에서 셀카질을?"이었다. (글 쓴 당일 네이버 첫 화면에 등극)

지금 다시 읽으니 기억이 새록새록.그래서 기록을 다시 찾아봤다.

발단은 데일리트렌드 김소희 대표님의 한마디였다. "요즘 애들은 빨래방에서 사진을 그렇게 찍는다더라." 빨래 돌리는 곳에서 왜 셀카를?

궁금해서 그날 빨래방을 한참 검색했다.

책 4,000권을 꽂아둔 '빨래하는 카페'가 있었고, 브루클린엔 인스타 계정부터 판 친환경 세탁소가 있었다.

일본은 시간제로 공간을 빌려주는 데까지 진화하는 중이었으며, 에르메스는 80주년 기념으로 실크 스카프를 염색해 주는 '빨래방 팝업'을 열고 있었다.

그날 나는 비전문가의 추측이라며 한 줄 적었다. "빨래방이 복합공간으로 진화하고, 이쁘게 마케팅하면서, 전염병처럼 퍼지는 거 아닐까."

그러고 백색가전 만드는 LG전자에게 농담 삼아 따졌다. "맨날 스테인리스만 뽑지 말고, 이렇게 이쁜 것 좀 만들어 보라지." 7년 뒤, 그 농담이 진담이 됐다. (삼성이 컬러 가전을 내놨다.)

그 씨앗들은 어떻게 자랐나?
그때 모은 사례들이 지금 어떻게 됐는지, 찾아봤다.

* 코펜하겐 The Laundromat Cafe 2004년 아이슬란드 친구 넷이 차린 곳이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코펜하겐과 레이캬비크에서 멀쩡히 돌아간다. 책장과 세계지도 벽, 빨강 부스. 그곳이 관광 명소로 남았다. 브런치도 하고 맥주도 팔고, Bar가 아주 잘 되는 곳이다.

* 브루클린 Celsious
로프트 천장에 친환경 세제, 인스타 계정()부터 판 곳. 이 집은 더 영리했다. 팬데믹이 닥쳐 셀프 세탁이 막히자 셀프서비스를 접고 픽업·배송으로 갈아탔고, 매장 안에서 명상 클래스(SIT & SIP)와 커뮤니티 행사를 열었다. 친환경 세제 브랜드까지 만들어 팔며 8년째 살아남았다. 위기 때 '세탁기'가 아니라 '서비스'를 다시 설계한 것이다.

* 에르메스 Hermèsmatic
그때는 "참 이쁘다"고만 적었다. 그런데 이게 한 번으로는 안 끝났다. 오렌지색 세탁기에 빛바랜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를 넣으면, 새 색으로 무료 염색(dip-dye)해 돌려준다. 교토 마치야부터 뉴욕·LA까지, 명품이 '빨래'라는 행위 자체를 브랜드 경험으로 만들어 버렸다. 팝업이 아니라 시그니처가 됐다.

✅️일본이 가장 진화했다. 역시 '공간 경험'은 일본인가. 2019년에 내가 본 일본 빨래방은 '시간제로 공간을 빌려주는' 정도였는데, 7년이 지난 지금 두 곳 기업이 눈에 띈다.

하나는, 👍원조 격인 킷사 란도리
(喫茶ランドリー). 킷사텐(카페)+란도리(런드리)의 결합어다.

2018년 도쿄 모리시타의 낡은 공장 1층을 고쳐 연, '동네 가사실(まちの家事室)'이 딸린 카페다. 세탁기·
건조기는 물론 재봉틀과 다리미까지 두고, 채소 마르셰와 무수카레를 판다.

"높은 건물을 올려도 거리는 안 변하지만, 1층이 무엇이냐에 따라 거리가 되살아난다"는 철학. 빨래방이 아니라 '동네의 거실'을 만든 것이다.

흥미로운 건, 이곳을 만든 게 "1층이 곧 동네를 만든다(1階づくりはまちづくり)"를 슬로건으로 내건 공간 디자인 회사 그라운드레벨이라는 점. 사람이 '왜 그곳에 머무는가'를 디자인 씽킹으로 설계한 결과물이다. 내 생각에 로컬 디벨롭먼트 기업이기도...

다른 하나는 지금 가장 핫한 진화형, 👍바루코 런드리 플레이스(Baluko Laundry Place). 코인 세탁에 카페·베이커리·워크스페이스를 붙였다.

홋카이도 밀로 만든 도넛과 콜롬비아 스페셜티 커피를 내고, 요요기우에하라·미타카·가나자와를 거쳐 규슈까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이젠 '빨래하러' 가는 게 아니라 '머무르러' 가는 공간이 됐다.

* 한국
"대학가에 은색 세탁기만 있다"던 풍경은 그대로인 듯?

국내 세탁 시장은 2021년 약 5조 원에서 2026년 6.6조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27.2%에서 2023년 35.5%로 늘었고, 맞벌이도 늘었다.

집에서 빨래할 시간도, 널 공간도 없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졌다. 그 틈을 무인 코인세탁소가 메웠고, 런드리고 같은 비대면 모바일 세탁이 등장했으며, 이제는 프랜차이즈로 규모화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 '런드리파크' 같은 복합 세탁 문화공간이 등장은 했다.

세계적 세탁장비 브랜드의 하이스핀 장비에 국내 런드리 전문 기업 코리아런드리(KLC)의 솔루션이 더해진 곳으로, 미디어 월과 바테이블, 무대까지 들여 파티·모임을 열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공식 홈페이지)

7년 전 내가 일본 사례를 보며 끄적인 그 그림이 큰 기업이 나서야만 그림이 그려지는 구조는 좀 안타깝다.

💡 진짜 인사이트는 '빨래'가 아니다
여기서 멈추면 그냥 빨래방 트렌드 글이다. 내가 2019년에도, 지금도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다.

살아남은 곳들은 전부 '세탁기'를 판 게 아니다. The Laundromat Cafe는 머무는 시간을, Celsious는 위기 속 새 서비스를, 에르메스는 브랜드 경험을, 킷사 란도리는 동네의 거실을, 바루코는 라이프스타일을 팔았다.

똑같이 빨래방을 차려도, 기계만 들여놓은 곳과 '왜 여기 머무는가'를 설계한 곳의 운명은 갈렸다.

업(業)의 본질은 제품이 아니라 맥락이다. 무엇을 파느냐가 아니라, 사람이 왜 그곳에 머무느냐를 설계한 쪽이 이긴다. 7년 전 빨래방에서 셀카를 찍던 그 장면은, 사실 모든 비즈니스에 던지는 질문이었다.

그러니 어떤 일을 하든 한 번 물어보자.

🖤지금 당신의 업은 무엇을 팔고 있는가 제품인가, 머무는 이유인가?

⚠️ 출처를 밝힌 '전체공개 공유'만 가능합니다. 무단 인용 및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빨래방 #코인세탁소 #무인세탁 #마케팅인사이트 #로컬 #로컬브랜딩 #브랜드경험

#화제인 #話製人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홍보 이야기 ②-2[좋은 홍보대행사를 고르는 법 —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눈]지난 글에서 기업의 규모가 작아도 홍보는 해야 한다고 했더니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돌아왔다. "그럼...
30/06/2026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 홍보 이야기 ②-2
[좋은 홍보대행사를 고르는 법 —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눈]

지난 글에서 기업의 규모가 작아도 홍보는 해야 한다고 했더니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돌아왔다. "그럼 우리 같은 회사는 어떤 곳에 맡겨야 하나요?"

실패 사례부터 짚고 넘어가야겠다.
화제인의 별도 법인인 이커머스 브랜드 미미호호를 막 설립했을 무렵, 온라인용 간편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입점사가 있었다. 맛도 훌륭했고 오프라인 매장도 성황 중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간편식 브랜드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이유를 들어보니,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블로그 마케팅에만 2년간 1억 원을 쏟아부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번레이트(burn rate)만 높이고, 런웨이(runway)를 통째로 깎아먹은 것이다. 통장은 그야말로 바닥이 났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고, 방치하기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 번레이트(burn rate) = 회사가 현금을 태우는 속도. 보통 '월 단위로 빠져나가는 돈'을 말한다.

· 런웨이(runway) = 현재 보유한 현금으로 앞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

작은 회사일수록 시작을 잘해야 한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예산은 예산대로 쓰고, 기업의 격은 오히려 깎인다.

"진단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이 있다. 진리다. 피 같은 예산을 집행하면서 정작 회사의 평판을 맡길 땐 왜 아무에게나 맡길까.

요즘은 블로그 대행도, SNS 대행도 죄다 '홍보대행사'라는 간판을 단다. 하는 일이 엄연히 다른데 말이다.

여러 번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우선, 마케팅과 기업홍보를 구분하라. 블로그 마케팅은 물건을 파는 일이고, 기업 홍보는 신뢰와 평판을 쌓는 일이다. 블로그 마케팅이 기업 홍보가 될 수는 없다. 우리 회사도 하루에 두 통씩 블로그로 기업 홍보를 해주겠다는 전화를 받는다. 그렇다면 진짜는 무엇이 다를까.

첫째, 진짜는 방향을 잡아준다. 클라이언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매출 규모가 꽤 큰 회사인데도 정작 지금 자사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조차 못 잡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는 깊은 상담을 통해 그 방향을 설계해 준다. 이게 첫 번째 값이다.

둘째, 진짜는 '쓸거리'를 기획한다. 기자는 반드시 쓸거리가 있어야 취재를 오지 그냥 와주지 않는다. 좋은 대행사는 해당 기업을 깊이 들여다보고, 맥락을 잡아 쓸거리를 기획한다. 그 기획안을 들고 통찰력 있는 취재를 해줄 기자를 찾아온다. 모르는 사람들은 대행사가 그냥 아는 기자 소개해 주는 줄 한다. 보도자료 뿌리는 일과는 차원이 다르다.

셋째, 그 바탕에는 '양질의 관계 자산'이 있다. 전문가가 쌓아온 기자와의 관계 자산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얼굴을 직접 보고,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가 있기 때문에 취재가 성사되는 것이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 맺는 관계가 아니다. 대행사에 치르는 비용에는 바로 이 관계 자산과 기획력이 들어 있다.

마지막으로 예산 이야기를 하자면,
일을 제대로 하는 곳은 대기업 단가를 스타트업에 그대로 들이밀지 않는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의 예산이 같을 수는 없다. 우리 규모와 상황에 맞게 예산을 책정하는가? 그게 진짜를 가르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옥석을 가리기 위해 딱 세 가지만 기억하라.
하나, 그들이 우리 업(業)의 흐름을 읽고 '쓸거리'를 먼저 제안하는가.
둘, 기자에게 직접 기획안을 들고 가는가, 아니면 배포 플랫폼에 뿌리기만 하는가.
셋, 우리 규모에 맞는 비용을 책정하는가.

여기에 하나 더!
"기사 100% 보장합니다", "며칠 만에 메이저 매체에 띄워드립니다" 같은 말을 하는 곳은 일단 의심하라. 진짜는 기자를 설득하지,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결국 가짜를 걸러내는 눈과, 진짜의 값을 아는 눈. 그 감각이 작은 회사의 예산을 살린다.

당신 회사는 지금, 진짜에게 맡기고 있는가? 댓글로 대표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다.
⚠️위의 글은 필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소중한 지적 재산입니다. 출처를 밝힌 '전체공유'만 가능합니다. 내용의 무단 인용 및 무단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다음 글: 언제부터 시작? 회사가 보내는 다섯가지 신호

#홍보대행사 #기업홍보
#스타트업홍보 #홍보대행사고르는법

#화제인 #이야기를만드는사람
#話製人

* 아래 사진은 스타트업 PR 무료상담 나갔던 박람회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홍보 이야기 ②-1["우린 아직 때가 아니다" 나도 그렇게 미루었었다]지난 글을 올리고 몇 분의 대표님들께 메시지와 반문을 받았다. "500억은 돼야 격 있는 홍보를 한다니, 매...
28/06/2026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 홍보 이야기 ②-1
["우린 아직 때가 아니다" 나도 그렇게 미루었었다]

지난 글을 올리고 몇 분의 대표님들께 메시지와 반문을 받았다. "500억은 돼야 격 있는 홍보를 한다니, 매출이 10억 미만의 우리 같은 회사는 어쩌란 말이냐"는 질문이었다.

(그렇지는 않다.
어제 쓴 글은...500억 이상 매출이 되어도 이렇다할 양질의 기사가 없으면 생각해볼 문제라는 얘기다)

나도 똑같았다.
화제인 매출이 20억 중반대가 될 때까지도 정작 우리 회사를 스스로 알리지 못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지 않는가! 클라이언트의 홍보는 하면서도 우리 이야기는 늘 "아직 때가 아니다"라며 뒤로 미뤘다. 아마 대부분의 대표님들도 비슷한 마음일 것이다.

창업한 지 9년 차 정도 되었을 때, 직원들이 먼저 나섰다. 이제는 진짜 우리 홍보를 해야 한다고 했다.

계기는 채용이었다. 사람을 뽑으려는데 회사를 검색해 보면 홈페이지 외에는 소개 기사나 평판 한 줄이 없었다.
입사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보여줄 '우리 이야기'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직원들의 성화에 못 이겨 하나둘 우리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기 시작했다. 그게 화제인이 스스로를 알리게 된 출발점이었다.

홍보의 도구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MICE 업계에서 화제인은 '기획력이 강한 곳'이라고 알려진 만큼, 기존 에이전시 틀에서 벗어나 자사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티켓을 직접 판매하는 자생력을 키워보자고 뜻을 모았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화제인의 지식콘텐츠 브랜드 컨퍼런스창 . (댓글에 2017년 화제인의 첫 보도자료 링크)

그 때가 9년전이니, MICE업계에서는 그런 식의 자사 브랜딩을 하고, 홍보하는 기업이 전무했다. (지금은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듯)

암튼,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만든 이 무대가 직원들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우리 회사를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되어주었다.

"우리는 아직 홍보할 때가 아니야."
B2B 기업들이 이 함정에 자주 빠진다. 업종을 불문하고 비슷하게 말한다. "대중에게 우리를 알리는 건 매출에 도움이 안 된다. 우리는 고객사만 확실히 챙기면 된다"고 말이다.

1차원적인 생각이다.
거래처는 우리와 계약을 맺고 거래를 해줄 뿐, 우리 기업의 '브랜드 가치'까지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그 가치는 B2B 계약서 조항 어디에도 들어 있지 않다.

인재가 회사의 문을 두드릴 이유, 파트너가 먼저 협력하자고 손을 내밀 이유, 위기가 닥쳤을 때 시장과 고객이 우리를 믿어줄 근거. 그 모든 평판과 가치는 오직 우리가 스스로 쌓아 올려야만 생긴다.

다만, 모든 업종의 기업이 우리처럼 매출을 일으킨 후에야 홍보를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 스타트업이라면 정반대로 가야 한다. 특허 출원 같은 권리 확보 작업이 끝나는 즉시, 곧바로 세상에 기술을 알려야 한다. 물론 출원 전에 미리 떠벌리면 신규성을 잃어 기술을 보호받지 못하니 그건 절대 금물이다. 권리 확보가 끝난 다음부터는 타이밍 싸움이다. 우리가 작다고 머뭇거리는 사이, 시장은 '그 기술의 진짜 주인'을 다른 경쟁사로 기억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니 회사가 작다고, 혹은 B2B 기업이라고 해서 절대 회사의 홍보를 멈추면 안된다. 기업의 성장 단계와 업의 본질에 따라 방식과 타이밍이 다를 뿐이다.

분명한 건,
기업이 '스스로를 알려야 할 때'는 경영을 하다 보면 반드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나처럼 미루고 미루다 직원들 등살에 떠밀려 시작하든, 대표가 먼저 준비하든 말이다.

기업의 이야기를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는 우리조차 정작 우리 자신을 알리는 일에는 한참이나 늦었었다. 지나고 보니 '좀 더 일찍 시작할 걸' 하며 후회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경험해 보았기에 이제는 더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대표들이 입에 달고 사는 "아직 때가 아니다"라는 말은, 대개 "아직 안 아파서" 하는 말이다. 아프기 전부터 평판을 준비하기 시작한 회사만이, 기업의 명운이 걸린 결정적인 순간에 꺼내 쓸 무기를 갖게 된다.

여러분의 기업은 어떠한가.
"아직 때가 아니다"라는 핑계 뒤에 숨어, 마땅히 쌓아야 할 기업의 격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댓글로 대표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다.
⚠️ 위의 글은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소중한 지적 재산입니다. 출처를 밝힌 '전체공개 공유'먀 가능합니다. 내용의 무단 비공개 공유, 인용 및 무단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홍보대행사 #기업홍보 #스타트업홍보 #브랜드가치 #특허

#화제인 #話製人 #이야기를만드는사람

* 아래 이미지는 2017년 (주)화제인에서 론칭한 지식콘텐츠브랜드 컨퍼런스窓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홍보 이야기 ②[매출은 500~1000억인데, 격 있는 평판, 기사 한 줄이 없다]직업병이다.잘나가는 회사를 보면 일단 검색창부터 켜고 본다.매출 500억에서 1,000억 원 사...
25/06/2026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 홍보 이야기 ②
[매출은 500~1000억인데, 격 있는 평판, 기사 한 줄이 없다]

직업병이다.
잘나가는 회사를 보면 일단 검색창부터 켜고 본다.

매출 500억에서 1,000억 원 사이, 업계에선 이미 아는 탄탄한 기업들. SNS 피드도 깔끔하고, 퍼포먼스 광고도 기가 막히게 돌고, 제품도 훌륭하다. 인정한다. 마케팅은 흠잡을 데가 없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비슷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포털에 검색해 보면 '격(格) 있고 우아한(?) 기사'가 드물다. "신제품 출시" 같은 단신이나 보도자료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기사 몇 개가 전부인 경우가 많다. 기업홍보가 아니라 마케팅이다.

기업 스토리, 어떤 결핍과 문제를 풀고 있는지, 기업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공신력 있는 미디어에서 제대로 다룬 '깊이 있는 기사'는 드물다.

* 왜 이게 문제일까?
마케팅도 신뢰를 쌓긴 한다. 하지만 그건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사서 써보고 난 '다음에야' 생기는 후불제 신뢰다. 혹은 "이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니까 믿는다"처럼 남에게 비싸게 빌려온 신뢰다. 결국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힘을 쓰지 못한다.

그 뿐아니다. 행위를 멈추는 순간 다 스탑된다. 그건...공신력이 아닌 광고니까...

반면, 공신력은 구매하기 전이나 계약 전부터 사람을 움직인다. 처음 듣는 회사인데도 공신력 있는 매체에 깊이 있게 다뤄진 기사가 있으면, 사람은 그 순간 마음의 빗장을 연다.

* 착각하지 말라.
이커머스에서 리뷰 천 개가 쌓인다고 평판이 관리되는 게 아니다. 리뷰는 제품을 써본 사람들의 파편화된 경험담일 뿐이다. 개인의 취향(개취)도 반영된다. 물론 매출 상승에는 고마운 역할을 하지만, 그게 기업의 '격'을 만들어주진 않는다.

* 오해하지 말라.
이미 공인인 사람이나 큰 기업은 매체 순위가 좀 떨어지는 곳에 나와도 늘상 거론되기 때문에 아쉬울 것이 없다. 하지만 이렇다 할 격 있는 기사 한 줄 없는 기업이, 계속해서 이름 없는 미디어에만 오르락내리락한다고 생각해 보라. 요즘같이 비용만 내면 기사를 쓸 수 있는 세상에 말이다. 그걸 지켜보는 이들의 눈은 완전히 달라진다. 공신력은커녕 신뢰도만 깎인다.

그래서 파트너가 계약을 할 때, 혹은 핵심 인재(구직자)가 문을 두드릴 때 자꾸 긴가민가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마케팅 리뷰나 형편없는 블로그 대행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다.

리뷰가 '호객'의 증거라면, 홍보는 평판을 '설계'하는 도구다. 무엇이 우리 기업의 역사와 이야기로 남을지 정교하게 판을 짜고, 공신력 있는 제3자의 입을 빌려 평판을 쌓아 올리는 일. 이건 리뷰가 만 개 쌓여도, 보도자료 수백개가 있어도,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 차이는 뼈아프게 드러난다.
"우리 신제품 나왔습니다" 이건 비용만 내면 '자칭 언론사'라는 곳에 보도자료로 얼마든지 배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이 어떤 문제의식에서 출발했고 왜 이 방식으로 풀었는지를, 날카로운 기자가 제3자의 눈으로 분석하고 해석해 준 기사는 차원이 다른 무게감을 갖는다.

"우리가 이번에 큰 박람회를 엽니다" "우리 이번에 굉장한 행사를 했어요" 라는 한 줄짜리 단신과, 영향력 있는 기자가 직접 현장에 찾아와 그 기업이 만든 '판의 의미'를 특필해 준 기사가 어떻게 같을 수 있겠는가?

앞은 광고고, 뒤는 평판이다.

매출 500억 규모 정도의 기업에 격 있는 기사 한 줄이 없다는 건 예산이 없어서가 아니다. 마케팅은 당장 '파는 일'이라 익숙한데, 우리 기업의 본질을 '제3자가 검증하게 만드는 일'은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이다. 중요성을 잘 모른다. 매출 그래프는 수직 상승하는데, 검색하면 기업의 품격이 보이지 않는 진짜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공급자와 소비자가 "좋다" 라고 하는 것과 명망있는 언론이 나서서 "좋다"라고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언론인으로 18년, 화제인 대표로 17년. 그 시간 동안 기업의 이야기를 언론과 무대에 올리며 확신한 명제가 하나 있다.

사람들은, 파트너는, 투자자는, 기업이 스스로 떠드는 말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가 그 기업을 어떻게 말해주는가'를 보고 판단한다.

우리 회사가 피땀흘려 만든, 훈장 같은 000억 매출을 달성했는가?
그럼 이제 스스로에게 던질 질문은 하나다.

"지금 우리 회사를 검색하면, '격'이 보이는가?"
⚠️ 위의 글은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소중한 지적 재산입니다. 출처를 밝힌 '전체공개 공유'만 가능합니다. 내용의 무단 공유, 인용 및 무단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 다음 글: 언제부터 '진짜 홍보'를 시작해야 하나? 회사가 보내는 5가지 신호

💬 당신의 회사를 지금 검색하면 무엇이 나오나요? 정말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까? 댓글로 편하게 의견 나눠주세요.

#홍보 #브랜딩 #마케팅 #경영 #기업홍보 #스타트업 #경영이야기 #최고경영자

#화제인 #話製人 #이야기를만드는사람 #미미호호

* 아래 한 컷이 토막기사 100개보다 회사의 '우아한 격'을 만든다.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홍보 이야기 ①​"요즘 누가 홍보대행사를 써요? 각종 SNS에, 인스타에 릴스 올리면 되는데."​며칠 전, 한 기업 대표님이 휴대폰을 내밀며 웃었다. 화면엔 팔로워 숫자와 '좋아...
24/06/2026

* 조미호 대표가 작성한 글입니다.
📌 홍보 이야기 ①
​"요즘 누가 홍보대행사를 써요? 각종 SNS에, 인스타에 릴스 올리면 되는데."

​며칠 전, 한 기업 대표님이 휴대폰을 내밀며 웃었다. 화면엔 팔로워 숫자와 '좋아요'가 빼곡했다. 충분히 자랑할 만했다.

​그런데 말이지.
나는 이 말을 '화제인'을 창업하고 17년째 듣고 있다. 매체가 바뀔 때마다 표현만 갈아입었을 뿐이다.

​ 화제인은 MICE 기업이자 PR 에이전시다.

​🔄 20년간 반복된 '홍보의 부고장'
​기억을 더듬어 팩트를 체크하고 정리해 봤다.
- ​2000년대 후반: "네이버 파워블로거가 답이다. 블로그 마케팅 시대!"

- ​2011년 무렵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페이스북, 트위터 돌풍

- ​2012~13년: 월 사용자 1,900만 명을 찍었던 카카오스토리

- ​2015~16년: 인스타그램의 독주 시작

- ​2020년~: 틱톡, 릴스, 쇼츠로 이어지는 숏폼의 시대

- ​2023년 이후: "보도자료? 챗GPT한테 시키면 되죠." 온통 AI 이야기뿐이다.

​새로운 채널이 하나 뜰 때마다, 누군가는 어김없이 호기롭게 선언했다. "이제 홍보대행사는 끝났다"라고.

​그런데 보라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이 일을 하고 있다. 없어지기는커녕, 제대로 된 홍보 파트너를 찾는 회사는 오히려 늘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채널은 도구일 뿐이고, 도구가 바뀐다고 '홍보(PR)'라는 일의 본질까지 바뀌지는 않기 때문이다.

​👍 '좋아요'로는 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SNS로 물건을 파는 건 '호객(呼客)' 행위에 가깝다.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지금 사세요!"라고 외치는 일. 나도 하고 있다. 반드시 필요한 행위다. 매출에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키니까. 개인 퍼스널 브랜딩의 도구로도 그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당신이 단순 인플루언서로 그치지 않고, 기업을 제대로 경영하고 싶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매출 규모가 어느 정도 넘어서는 순간, '좋아요'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벽에 부딪힌다.

​팔로워가 수십만 명에 달하는 힙한 브랜드가 정작 백화점 입점 심사나 대기업 협업 미팅에서 미끄러지는 일을 봤다. 투자자 앞에서도, 인재를 채용하는 면접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기업명을 검색했을 때, SNS 피드나 신뢰도 낮은 정체불명의 찌라시 기사 몇 개 말고는 '깊이 있는 기업 스토리'가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마음속 점수는 조용히, 그러나 크게 깎인다.

​그들은 팔로워 수가 아니라 '이 기업을 신뢰할 수 있는가', '공신력이 있는가'를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미호호' 기사를 써주겠다며 일주일에 한 번꼴로 인스타 DM 연락이 온다.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자칭 '언론사'들이다. 나는 다 거절하고 있다. 미미호호가 아직 그럴 때가 아닌 것이 첫째요, 연락 주는 매체들의 수준이 떨어지는 게 둘째다.

​​이커머스에서 '리뷰'가 구매를 결정짓듯(이조차도 가짜 리뷰는 이미 소비자가 다 가려내지만), 기업의 신뢰는 내가 나를 칭찬한다고 생기지 않는다. 기자가, 언론이, 공신력 있는 무대가... 즉, '제3자'가 검증해 줄 때 비로소 생긴다. 그게 바로 홍보다.

​그리고 이건 AI가 대신해 줄 수 없다. 챗GPT가 매끄러운 보도자료 초안은 써줄지언정, 기자와 눈을 맞추고 진심을 나누며 신뢰를 쌓아가는 일까지 대신해 주진 못한다.

​AI가 써준 기사는 전문가가 잡는 행간의 '맥락'을 절대 따라오지 못한다. 이건 1000%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AI 콘텐츠 시장도 이미 극심한 양극화 시대가 되었다는 얘기다.

​그뿐인가?
AI가 써준 뻔한 보도자료로 언론사 100곳에 뿌려본들, 아무도 안 써준다. 배포 플랫폼을 이용해 봤자 이름 모를 허접한 매체 두세 곳에 복사 붙여넣기 되듯 나오고 끝이다.

​결국 본질은, 전문가가 기획한 날카로운 메시지로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되는 최종 단계에서 판가름 난다.

​나는 방송 PD로 18년 동안 국가의 어젠다를 기획하는 팀에서 일했고, 세계적인 인물들을 무대에 올리는 '판'을 만들어 봤다. 그 무대 뒤에서 한 회사의 격(格)이 어떻게 올라가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고 배웠다.

​이제 그 진짜 홍보 이야기를, 한창 스케일업 중인 대표님들을 위해 하나씩 풀어보려 한다.

​홍보대행사가 사라진다고?
천만에. 오히려 AI가 판치는 시대... 지금부터가 진짜라고 확신한다.

글쓴이 | 조미호 · (주)화제인 대표. 일본 현지기업 포함하여 방송 PD 18년(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SBS 서울디지털포럼 책임 PD)을 거쳐 2008년 화제인을 세웠다. 기획·언론(PR)·캠페인·MICE를 하나로 잇는 통합 홍보를 한다..
​.
​⚠️ 위의 글은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소중한 지적 재산입니다. 출처를 밝힌 '전체공개 공유'만 가능, 내용의 무단 인용 및 무단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 다음 글에서는 많은 대표님들이 헷갈려하시는, 조금 불편한 이야기 ['당신이 지금 하는 건 홍보가 아니라 마케팅입니다']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 혹시 여러분의 기업은 아직 SNS에만 갇혀 있진 않으신가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주세요!

​ #홍보 #브랜딩 #마케팅 #경영 #경영이야기 #최고경영자 #스타트업

#화제인 #話製人 #이야기를만드는사람 #미미호호
​(사진은 언젠가 500명을 대상으로 강연했던 현장입니다.)

🩵지난 한 해 감사했습니다!2026년에 가치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주)화제인이 되겠습니다!!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화제인  #話製人      #행사기획  #국제회의 #살롱드화제인  #세하나  #인사이트투어 ...
31/12/2025

🩵지난 한 해 감사했습니다!
2026년에 가치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주)화제인이 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화제인 #話製人

#행사기획 #국제회의
#살롱드화제인 #세하나 #인사이트투어 #비스니스트립

Address

Seoul
135-816

Opening Hours

Monday 09:00 - 18:00
Tuesday 09:00 - 18:00
Wednesday 09:00 - 18:00
Thursday 09:00 - 18:00
Friday 09:00 - 18:00

Telephone

+8225447277

Alerts

Be the first to know and let us send you an email when 화제인 posts news and promotions.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used for any other purpose, and you can unsubscribe at any time.

Contact The Business

Send a message to 화제인:

Shortcuts

Share